부산 하지정맥 흉부외과 전문의가 이야기하는 하지정맥류 재발 이야기.
안녕하세요. Dr. LEDAS 김병준 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 재발 없는 치료” 현재까지 알려진 재발 없는 치료법으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팩트부터 말씀드리자면 안타깝게도 재발률이 0%라고 검증된 치료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재발에 대한 근거 위주의 정보와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치료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근거위주의 하지정맥류 재발 원인들

2022년 개정된 하지정맥류 유럽임상진료지침(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에는 재발성 하지정맥류(Recurrent varicose veins)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Recurrent VVs are a common and costly problem, with a negative impact on QoL. 재발성 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반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다.
아직까지도 하지정맥류 재발은 의료계와 환자가 풀어야 할 일반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는건데요.
물론 제대로 치료했다면 의사로서 ‘하지정맥류 재발’을 기정사실화해서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가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재발은 치료법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임상진료지침을 보면 재발의 특징적 요인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물론 가장 우선적인 재발의 원인은 전략적 오류(Tactical error)와 기술적 오류(Technical error)입니다.
말 그대로 치료해야 할 혈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치료계획에 문제가 있었거나 치료 해야 할 혈관을 의술적으로 모두 치료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만약 전략적, 기술적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했다면 재발하지 않는걸까요?
그것 또한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임상진료지침에서 설명하는 하지정맥류 재발의 생물학적 요인을 봐야합니다.
자연발생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재발의 원인들

재발의 특징적 요인 1 정맥 내 치료(Endovenous ablation) 후 치료한 혈관이 재관통된 경우(Recanalisation)
‘정맥 내 치료’로는 레이저나 고주파를 활용한 열치료 또는 UGFS,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비열치료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로 현대의 대중화된 하지정맥류 치료법들을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치료법은 정맥 내에 열을 가하거나 화학적인 방법등을 통해 혈관을 폐쇄하고 자연흡수시키는데에 목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폐쇄한 혈관이 재관통되면서 다시 병적인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재발의 특징적 요인 2 치료 부위 신생혈관 생성 (Neovascularisation)
치료 했던 혈관 주위로 신생혈관이 형성되고 재연결되면서 병적인 역류가 다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원인혈관을 제거하는 발거술을 진행했음에도 신생혈관 생성으로 인한 재발의 사례는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재발의 특징적 요인 3 정상적이었던 복재정맥과 관통정맥에서의 역류 발생(Disease progression)
치료하지 않았던 정상혈관과 관통정맥에서 역류가 발생할 수 있고 그것이 하지정맥류 재발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가족력에 의해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한 경우나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환경, 비만, 여성의 경우 치료하지 않았던 혈관에서 역류가 발생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요인은 치료법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재발의 원인들로 볼 수 있는데요.
요약하자면, 하지정맥류는 가장 현대적인 치료법 이후에도 생물학적인 원인에 의해 재발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치료 후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 재발률은 치료 2년 후 최대 35%, 11년 후 최대 65%에 달한다고 보고하고 있어, 치료 후 기간이 오래될 수록 재발률이 높아집니다.
그만큼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서 재발 예방과 방지에 대한 문제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요.
다시 2022년 유럽임상진료지침을 보면, 임상적으로 확실한 하지정맥류 재발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한 경과관찰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1년 동안 재발성 역류는 종종 무증상이나 3~5년 후에 임상적으로 재발성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이 추적관찰(Long term follow up) 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다시 되짚어 보자면,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의 특징상 치료 후에도 추적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법과 무관하게 재발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치료 후 1~2년간의 단기간에는 무증상이었다가 3년 이상이 지나고나서야 서서히 재발의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정기적인 추적관찰도 중요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부산 하지정맥 병원으로서 15년간 지켜온 재발 방지 솔루션

저 또한 하지정맥류만을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연구해오면서, 재발성 하지정맥류에 대한 이러한 사실들을 15년 전에 깨닫고, 레다스 응용 치료시스템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2008년 고안한 <레다스 응용 치료 시스템> 마취나 절개가 없는 [안전한 최소침습적 치료법]. 재발의 가능성이 낮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적인 병행치료]. 치료 후에도 1~2년에 한번씩 다리 검진으로 [평생 건강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장기검진]
부산 하지정맥 의료기관으로 이러한 레다스 응용 치료시스템을 15년 동안 굳건히 지켜오면서, 저희 병원에는 당연히 10년이 넘게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1~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듯이 다리 건강을 보장받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물론 그 분들중에 ‘하지정맥류 재발’은 없었습니다.
재박을 막는 것은 ‘치료법’이 아닌 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무’입니다
‘재발 없는 치료법’은 한번의 치료로 재발 없는 완치를 보장해야 하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 솔루션’은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재발률은 100%가 아니지만, 0%도 아닙니다.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의사와 의료기관은 그 1%의 가능성이라도 책임지고 방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그것이 ‘바른 치료’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저를 통해 치료 받으신 환자분들은 평생 재발하지 않도록 의사의 사명과 의료적 책임을 가지고 계속 만나 뵐 계획입니다.
부산 하지정맥 상담 문의 051. 634. 8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