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 = 최선의 치료법?

안녕하세요. 20년간 하지정맥류 하나만을 진료하고 연구해온 DR.레다스, 김병준 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수술과 시술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 레이저 수술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입니다.
아마 많은 의료기관에서 하지정맥류 치료법 중 레이저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을텐데요.
만약 레이저 수술로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시간에 제가 알려드리는 중요한 점 몇가지 체크해보고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 고민중이라면 확인해야 할 것들 1. 세계적인 하지정맥류 치료 방향성 2. 레이저 수술 장비의 파장 3. 레이저 수술과 병행하는 치료 유무 4. 치료 후 관리 유무
세계적인 하지정맥류 치료 방향성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서는 고장나고 늘어난 혈관을 폐쇄하거나 제거해야 하는데요.
[레이저 수술] 정확한 명칭으로 [레이저 정맥 폐쇄술, EVLT(Endovenous laser therapy]은 레이저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병든 혈관을 태워서 없애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수술은 2000년대 초반 도입됐는데요.
이전에는 피부를 절개한 후 혈관을 뽑아내는 절개술, 발거술이 보편적이었습니다.
반면 레이저 수술은 작은 구멍을 통해 혈관 안에 가느다란 광섬유를 넣어 레이저 열로 정맥을 폐쇄하여 체내에 흡수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 수술 중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나 후유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으며
- 레이저 수술은 전통적인 절개술보다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세계적인 하지정맥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절개술이나 발거술보다는 레이저 수술을 더 권장합니다.
레이저 수술 장비의 파장 중요성

하지만 한가지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점은 약 1000도의 열을 가해 혈관을 태우기 때문에 기존 수술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통증과 주변 조직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은 레이저 장비가 발달하면서 크게 보완되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한 레이저 장비는 1세대부터 시작해 4세대까지 나와 있습니다.

1,2,3,4세대로 갈수록 레이저 파장이 길어지는데요.
파장이 길수록 수분 흡수율이 높아 적은 에너지로도 혈관 폐쇄가 가능합니다.
현재 3세대, 4세대 장비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저 역시 1,940파장의 4세대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초기에 비해 통증, 출혈, 흉터, 조직 손상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을 많이 체감합니다.
덕분에 수면마취나 척추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 장점 1. 외과적 수술에 비해 절개가 없다. 2. 통증과 출혈이 최소화되었다. 3. 국소 마취로 치료가 가능하다. 4. 회복 시간이 빨라 수술 당일에도 일상생활 가능.
레이저 수술과 병행하는 치료법의 유무

하지만 만성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류에 대한 이해가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욱 발전된 치료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만으로 부족한 이유 1. 미세혈관에 대한 정밀한 치료가 불가능 2. 재발률이 가장 낮지만, 0%는 아니기에 추적 검사와 시술이 필요
레이저 수술로 큰 복재 정맥을 치료했다면 하지정맥류 불편 증상을 유발하는 미세 혈관에 대한 정밀한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신생 혈관이나 정상 혈관의 병적 진행으로 인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적 치료법.
그리고 결국 재발하여 악화된 경우와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응용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응용치료법으로는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UGFS Ultrasound guided sclerotherapy>을 꼽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레이저 정맥 폐쇄술>과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치료하고 장기 추적 관찰시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추가 시행한 경우 1년 완치율이 99%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레이저 정맥 폐쇄술>이 아무리 뛰어난 치료법이라고 해도, 신경과 인접한 소복재정맥의 치료와 직경이 작고 복잡하게 발달된 잔가지 혈관의 치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큰 복재정맥의 치료에는 <레이저 정맥 폐쇄술>, 작은 복재정맥과 연결된 잔가지 혈관의 치료에는 더욱 정밀한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을 병행치료하면 재발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후 관리 유무

<레이저 수술>만 시행한다고 하지정맥류를 효과적으로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실제 레이저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종종 폐쇄한 혈관이 재개통되거나 정상적이었던 혈관에서 새로운 역류가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재발의 원인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치료 후 6개월까지는 치료한 혈관이 잘 폐쇄되고 흡수되었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재발성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 1~2년간은 무증상이었다가 3~5년 후에 재발성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1~2년에 한번씩은 다리 건강을 살펴보는 <장기 검진>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재발은 치료 계획과 치료 방법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한 경우나 인체의 자생능력에 의한 신생 혈관의 생성 등 생물학적 원인이 더 주요합니다.
아무리 <레이저 수술>로 깨끗하게 치료를 했다고 해도, 이러한 재발의 문제점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차원에서 꾸준한 검진을 시행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 이러한 점들을 참고하시고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병준 원장 상담 문의 051. 634. 8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