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붓기 심하다면 직업병, 하지정맥류 의심하세요

다리 붓기 = 직업병?

안녕하세요. DR. 레다스 김병준 원장입니다.

평소에 다리가 많이 붓고 무겁고 저린 증상이 있으신가요? 특히 저녁마다 다리가 빵빵하게 부어서 도대체 ‘내 다리가 왜이러나’ 싶은 적이 있으시다면, 어떤 직업 환경에서 일을 하시는지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들은 하지정맥류가 원인일 수 있으며 , 하지정맥류는 특정 직업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직업과 하지정맥류가 도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다리 붓기 등 직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많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생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직업 환경은 인체에 여러가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오랜 시간 컴퓨터를 통해 일하는 사무직의 경우 과도한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길 수 있죠.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생산직의 경우 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누적돼 여러가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또한 이런 직업별 근무 환경에 의해 서서히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만성 질환 중 하나인데요.

다리 붓기 하지정맥류, 이런 직업이라면 주의해야!

다리 붓기 미용사 하지정맥류

이러한 직업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직업들입니다.

국내 한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쉬지 않고 서서 일할 경우 하지정맥류 발병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남성은 8배, 여성은 3배나 높다고 합니다.

다리 정맥 혈액은 중력을 이기면서 심장방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이 때 정맥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관이 바로 정맥내 ‘판막’입니다.

하지만 오래시간 서 있는 경우 다리 정맥 압력이 높아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정맥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용사분들 중에는 퉁퉁 부은 다리에 손가락을 꾹 누르면 움푹 패인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부종이 심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경우도 무시할 수 없는 하지정맥류의 위험

운전기사 하지정맥류

이러한 직업들의 공통점은 앞서 설명드린 ‘오래 서 있는 직업군’과 달리 ‘오래 앉아 있는 직업군’인데요.

오래 앉아 있는 것 또한 하지정맥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중력을 이기며 올라가야 할 다리 정맥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것이 ‘판막’이라면, 잘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 2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종아리 근육’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서 종아리 근육의 활동이 둔화되는 경우 다리 정맥 혈액은 원활히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도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다리 정맥압이 높아져 정맥벽과 판막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리 붓기 완화 의료용 압박스타킹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근무 중 틈틈이 제자리걸음이나 까치발 운동과 같은 다리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을 추천드리는데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줄어들도록 특수 설계가 되어 있어 다리 혈액을 위로 짜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스트레칭이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수는 없습니다.

오래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한 후 저녁이 되면 다리가 심하게 붓거나 무겁고 저리신가요?

이는 단순한 만성피로가 아니라 만성질환일 수 있습니다.

퇴근길마다 다리 불편감과 통증이 반복된다면 병이 더 악화하기 전에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김병준레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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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원장의 건강한 다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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