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약 으로 치료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 원장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 중에 수술 없이, 먹는 약물만으로 하지정맥류가 치료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수술이나 주사 치료 보다는 약물 목용이 간단하고 치료 부담도 적으실 텐데요.
실제로 저도 하지정맥류 환자분들께 정맥 순환에 도움을 주는 약물인 정맥순환개선제를 처방하고 있고,
복용 후 다리 불편 증상이 많이 좋아지고 다리가 가벼워졌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성분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처방 없이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약물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정맥순환개선제가 정말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약, 정맥순환개선제 성분

먼저, 정맥순환개선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평불, 적포도잎, 포도씨와 같은 식물성 추출물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주고 림프절과 미세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혈관의 과도한 확장과 정맥 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정맥순환개선제를 복용하면 다리가 낫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반드시 아셔야 할 것은 정맥순환제가 이미 발생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약, 그것만으로는 당연히 안되죠!

정맥순환개선제는 ‘개선제’일 뿐, 하지정맥류 약, 즉 ‘치료제’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 속 판막의 기능 저하로 인해 정맥 혈액이 역류하는 만성 정맥 질환입니다.
한번 고장난 판막을 다시 고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혈관을 제거하는 것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해야 하는데요.
이 때 정맥순환개선제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의 확장을 억제해주는 데 도움을 줄 뿐이지, 고장난 판막을 고칠 수 없을 뿐더러 하지정맥류 혈관에 대한 근본적 치료 또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환자분들에 국한해 일시적 증상 완화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 림프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부종이나 다리 무거움증이 심하다면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가 있지만 당장 치료 받기 어려운 환자라면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혈관이 더 확장되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상처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만성적으로 서서히 악화되면서, 피부 괴사나 궤양, 더 나아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이데요.
정맥순환개선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억제시키는데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입니다
오늘의 결론은 하지정맥류 약, 정맥순환개선제로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고 약물의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만약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통해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지정맥류 상담 051. 634. 8275


